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뿌리깊은 세계유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뿌리깊은 세계유산’은 각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문화 이해와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짝을 이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강사들이 직접 소개하는 자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올해 수업에는 리투아니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프랑스 등 8개국 출신 강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국의 세계유산과 전통 예술, 음식, 놀이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공작과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학교별 최소 4학급에서 최대 8학급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9월 2일이며,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