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낮에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 축제 ‘한가위 포레스트’가, 밤에는 몰입형 공포 체험 ‘좀비트레인: 제주행’이 마련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가위 포레스트’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레이크사이드역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특별 공연, 추석 가요 한마당, 버블·벌룬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국화와 산파체스 등 가을꽃과 곶자왈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직접 만든 전과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노래자랑’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낮의 축제가 끝나면 에코랜드는 공포 체험 공간으로 변모한다. 9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저녁에 운영되는 ‘좀비트레인: 제주행’은 곶자왈 숲 속 치명적인 독초 ‘큰천남성’을 먹고 좀비로 변한 무리들이 기차 주변을 배회한다는 설정으로 꾸며진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휴무 없이 매일 운영된다.
에코랜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낮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축제를, 밤에는 색다른 공포 체험을 준비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세부 정보는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