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울산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3회 해울이해상풍력과 함께하는 울산바다’ 그림대회 시상식을 23일 울산시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2023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작품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풍력’, ‘환경’, ‘미래’를 주제로 수채화, 포스터, 크레파스, 색연필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각자의 시각과 개성을 표현했다. 올해는 저학년부 284명, 고학년부 102명 등 총 386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 결과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와 고창근 울산매일신문 관리이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등이 참석해 수상 학생과 가족들을 축하했다. 조나단 스핑크 대표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풍력과 환경, 미래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울산 동쪽 해역에서 총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3개를 개발 중이다. 2022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관계 부처 최종 협의를 마치고 승인을 받았다. 이번 그림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의 활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