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Tappytoon)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대표 방선영)가 K팝 보이그룹 뉴비트(NEWBEAT)와 협업해 제작한 태피툰 오리지널 BL 웹툰 ‘불릿타임(Bullet Time)’ 뮤직비디오를 9월 26일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태피툰과 뉴비트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콘텐츠퍼스트는 웹툰 IP 확장의 일환으로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뮤직비디오는 웹툰 ‘불릿타임’의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으며, 마피아 조직과 스파이, 과거의 인연에 얽힌 남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영상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뉴비트의 1집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Flip the Coin)’을 접목해 역동적인 캐릭터 연출과 그루비한 음악, 가사 타이포그래피가 결합된 속도감 있는 영상미를 선보인다.
뉴비트의 ‘플립 더 코인’은 19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웹툰이 가진 긴박한 서사와 어우러져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불릿타임’은 태피툰 스튜디오가 작화가 그림 흑역사, 스토리 작가 비노(BINO)와 함께 지난 7월 선보인 오리지널 BL 웹툰이다. 독창적인 서사와 장르적 실험으로 주목받았으며, 지난 8월 태피툰 BL 장르 인기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콘텐츠퍼스트 어니스트 우(Ernest Woo) 최고전략책임자(CSO)는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업이 웹툰 팬과 K팝 팬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웹툰 IP와 K콘텐츠 팬덤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퍼스트는 웹툰·웹소설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기반으로 IP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 세계 독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 영미권 최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협력해 ‘킹스메이커’, ‘겨울 지나 벚꽃’,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등 인기 웹툰의 영어 단행본 출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굿즈샵 ‘클럽젬(Club JEM)’을 통해 공식 굿즈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또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CJ ENM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불릿타임’ 뮤직비디오 공개는 웹툰 IP와 K팝 음악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양 산업의 팬덤을 연결하는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