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계급을 뒤집겠다는 선언은 끝내 마지막 무대까지 이어졌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13일 공개되는 최종회에서 시즌2의 우승자를 배출한다. 오직 맛으로만 평가받는 서바이벌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무대다.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실력자 ‘흑수저’ 셰프들과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백수저’ 셰프들이 맞붙는 구도로, 매회 강도 높은 미션과 냉정한 심사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지난 6일 공개된 11~12회에서는 임성근, 술 빚는 윤주모,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정호영, 요리 괴물이 톱7으로 압축되며 본격적인 결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미 파이널 1차 ‘무한 요리 천국’에서는 최강록이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최고점을 경신하며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진 2차 ‘무한 요리 지옥’은 ‘당근’이라는 단일 재료로 30분 동안 단 한 명만 살아남는 극한의 승부였다. 이 과정에서 후덕죽과 요리 괴물 두 명만이 남았고, 후덕죽의 어향 당근과 요리 괴물의 당근 케이크를 두고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길어졌다.

심사의 키를 쥔 이는 백종원과 안성재다. 두 사람은 요리의 완성도와 창의성, 파이널에 어울리는 서사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며 마지막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 최강록과 결승에서 맞붙을 단 한 명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최종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들이 자신의 삶과 철학을 건 요리에 도전한다. 시즌1에서 에드워드 리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이름을 건 요리’로 맞붙었던 것처럼, 이번 시즌 역시 이전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주제가 제시된다. 주제가 공개되자 현장을 지켜보던 셰프들 사이에서 “대박”, “어렵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고, 안성재 심사위원마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난도가 높은 미션임을 예고했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요리 실력뿐 아니라 선택과 집중, 그리고 셰프 개인의 서사가 어떻게 한 접시에 담기는지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후의 1인이 누가 될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이 결승 무대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2의 파이널과 우승자가 공개되는 최종 13회는 1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시즌을 관통해온 ‘요리로 증명하는 계급 전복’이라는 메시지가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