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제2회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열어
최건 기자
승인
2019.09.30 13:51 | 최종 수정 2019.09.30 13:57
의견
0
서울 사대문 안의 중앙에 위치하여 창덕궁, 종묘 등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운현궁, 탑골공원 등 문화재로 둘러싸인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가 주최하는 <제2회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가 오는 10월 3일(목)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는 큰 인기에 힘입어 2019년 다시 돌아왔다.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창덕궁 일대의 역사 깊은 장소와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에는 창덕궁 일대 총 11개의 장소가 '그림 완성 쉼터'로 선정됐다. 낙원악기상가 4층 아트라운지 멋진하늘 공연장, 서울교동초등학교 운동장 등 종로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특히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낙원악기상가는 5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장소로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들은 악기 체험부터 4층 공연장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1개의 그림 완성 쉼터를 모두 방문해 보는 것도 이번 사생대회의 재미다.
또한 <제2회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는 초등 고학년, 저학년과 유치부 총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장상(1명), 종로구청장상(그룹 별 1명),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그룹 별 1명), 심사위원상(그룹 별 5명),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운영위원장상(그룹 별 10명)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생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를 위한 소정의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작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종로구 장은선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은 낙원악기상가는 종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이번 대회에 함께하게 됐다"라며, "사생대회도 참여하고 낙원악기상가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당일 한국문화정품관 1층에서 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도화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