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라이브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회 열어

최건 기자 승인 2019.09.02 10:34 | 최종 수정 2019.09.02 11:45 의견 0

낙원악기상가에서 깊어진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영화상영회를 준비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라이브 콘서트와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500의 썸머> 2편을 상영하는 것이다. 

김사월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

오는 6일(금) 오후 8시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누군가에게 북촌 로맨스>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김사월은 2019년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앨범과 최우수 포크 노래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주목을 받아온 음악가다. 콘서트에서는 대표곡인 '누군가에게'를 비롯해 김사월의 최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사월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음색을 통해 가을의 짙은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토)과 28일(토) 저녁 7시 30분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볼 수 있도록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상영회를 준비했다. 21일(토)에는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의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로맨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색상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개봉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아직도 많은 사람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토)에는 사랑에 빠지기 전부터 사랑이 끝난 후의 모습까지 달콤 쌉싸름한 연애의 민낯을 담은 <500일의 썸머>를 상영한다.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톰과 사랑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 사이에 일어나는 50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서툴고 어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기 좋다. 영화 상영회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무선 청취 시스템이 제공되며 성인 관객에게는 맥주 1캔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낙원악기상가 번영회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시원해진 초가을 날씨를 즐기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연과 영화를 마련했다"라며, "10월에는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공연과 함께 영화 뷰티인사이드, 노트북 등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낙원악기상가에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관련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 또는 프레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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