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황예지, 첫 번째 개인전 'MAGO' 낙원악기상가에서 열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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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6:27 | 최종 수정 2019.06.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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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사진작가 황예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황예지는 그동안 SNS와 출판물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며 자기만의 활동영역을 구축해온 젊은 사진작가다.
<마고(Mago)>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성의 초상과 풍경, 사물의 사진을 통해 친밀하면서도 이질적인 이미지의 모계를 표현한다. 그동안 엄마와 언니의 이미지로 가족이라는 서사를 이야기했던 작가가 이번 ‘마고’에서는 외부 세계로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기존 사진계의 형식에서 벗어난 동료 사진작가들의 작업도 소개한다. 이 외에 뮤지션, 시인, 공예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d/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낙원상가 관계자는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장르의 다양성을 고려해 미술, 퍼포먼스, 영상 전시에 이어 사진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낙원악기상가가 악기와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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