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윈드오케스트라, 창단 45주년 기념 연주회 롯데콘서트홀에서 열어

최건 기자 승인 2019.09.05 20:10 | 최종 수정 2019.09.05 20:29 의견 0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30일(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45주년 기념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974년 한국음악의 균형적인 발전과 관악과 창작곡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며 서현석 지휘자에 의해 창단되었다. 이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휘자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가 지휘봉을 들며, 해설 성굉모(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전속 작곡가이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서순정, 작곡가 고태암, 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 가야금 연주저 고연정, 피리 연주자 김이정 등이 함께한다. 

▲서울윈드오케스트 제10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1부에서는 고태암의 '거룩한 성에서의 분투'의 재연을 시작으로 서순정의 피리 협주곡 '청적상화'가 피리 김이정의 협연으로 재연된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대 편성의 곡인 제임스 바니스(James Barnes)의 '심포닉 서곡 작품번호 80번'으로 넓고 다양한 관악 사운드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작곡가 황병기의 '남도 환상곡'으로 문을 연다. 가야금 고연정의 협연으로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번 연주회는 네덜란드 출신 작곡가 요한 데 메이의 '심포니에타 제1번'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이 공연은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며 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산실이 후원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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