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비엔터테인먼트-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심포니오케스트라, MOU 체결

최건 기자 승인 2020.12.13 03:09 | 최종 수정 2020.12.13 03:11 의견 0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테이트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와 MOU를 체결했다.

티앤비와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는 12월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제뮤직페스티발 & 인터내셔널아카데미, 빅토르최 뮤지컬 공동 제작’에 대한 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환 티앤비 이사장,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자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 또한 리더스컨설팅 컴퍼니,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 등 다양한 기업 후원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 교류의 창을 넓히기로 했다.

티앤비는 이번 한-러 교류 30주년 기념앨범 및 뮤직비디오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MOU 양해 각서 체결 후 뮤지컬 빅토르최, 인터내셔널아카데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아트페스티발(콘서트, 콩쿠르, 마스터클래스, 미술 전시회, 뷰티, 푸드)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티앤비는 상호 협력을 통해 K클래식과 K아트, K뷰티 등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한국 문화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더불어 박태환 티앤비 이사장은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 프로듀서 & 음악감독으로 새로 임명받아 앞으로 더 활발한 러시아 활동 및 글로벌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를 맺은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67년 설립된 레닌그라드 지휘학교의 교수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들의 가장 주된 모토는 ‘Orchestra of Ancient and Modern Music’이다.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를 15년간 이끌었던 지휘자 에드워드 세로프는 당시 소련의 수많은 도시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로 투어 및 축제에 참여했으며 12개의 LP를 녹음하기도 했다. 그 후 오케스트라는 1985년 레닌그라드의 시립오케스트라로 승격됐다. 1988년부터 16년간 라빌 마르티나프의 지휘 아래 중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멕시코, 스페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등 현재까지 세계 투어를 해오고 있으며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베로셀스카-베로제르스키 궁전에 있는 Mirror Hall은 레닌그라드 최고의 공연장이 됐다.

한편 티앤비는 클래식&락심포니, 칸타빌레 바이러스 콘서트, 전유성과 함께하는 청소년 팡팡해설음악회 등의 유명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러시아옴스크국제뮤직페스티벌, 체코브르노국제아트페스티벌, 야쿠츠크백야국제뮤직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한국의 아티스트 및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한 티앤비국제아티스트콩쿠르를 11회째 개최하며 재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해 무상으로 음반 발매를 통해 데뷔시키며 영아티스트들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티앤비는 앞으로도 폭넓고 지속적인 국내 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클래시안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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