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2019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상금 5000만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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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09:47 | 최종 수정 2019.1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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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소설가 현길언, 화가 박재홍(필명 박서보), 발레리나 최태지와 함께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제125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64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지난 19일(화) 밝혔다.
최연소 서울대 음대 교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음악 부문 수상자 백혜선은 1965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예원학교 2학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 윌넛힐 스쿨, 뉴 잉글랜드 음악원 학사, 석사,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했다.
1994년 최연소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등을 지냈다. 저명한 국제콩쿠르에 다수 입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실황 영상
대한민국예술원상은 지난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 하는 상으로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목)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백혜선은 다음 달 12월 8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무대 데뷔 30주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2020) 리사이틀을 예정하고 있다.
2018~2020시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큰 프로젝트로 2020년까지 이어지며,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28번, 31번, 32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 범어성당, 부산문화회관, 대전 카이스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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