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데뷔 30주년 기념?연주회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어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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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10:05 | 최종 수정 2019.1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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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의 최고의 테크닉보다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섬세하고 사색하는 연주자라는 것이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함, 그리고 폭발적인 열정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오는 12월 8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가진다.
이번 공연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데 뉴욕 링컨센터 알리스 털리홀(Alice Tully) 세계무대 데뷔 30주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2020) 그리고 부산국제음악제 및 국내 매니지먼트를 처음부터 수십 년간 담당했던 매니저 (故)이명아 대표를 추모하는 의미가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뉴욕 데뷔 당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8번을 연주했고 수많은 콩쿠르에서도 이 곡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심지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나가기 직전에도 예술의전당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 현재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연주자로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의미로 이 곡을 이번 무대에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백혜선 연주 실황 영상
백혜선은 2018-2020시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2020년까지 이어지는 큰 프로젝트의 가장 주요한 무대를 베토벤 소나타 28번, 31번, 32번을 프로그램 하여 이번 리사이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백혜선 세계무대데뷔 30주년 기념 리사이틀은 2019년 12월 8일(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판매는 9월 10일부터 시작하며, 이번 공연은 대구 범어성당, 부산문화회관, 대전 카이스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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