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김봄소리, 제4회 그리움(G.rium) 아티스트 상 공동수상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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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10:44 | 최종 수정 2020.04.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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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제4회 그리움 아티스트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13일 서울 종로구 SK G.plant 빌딩에서 제4회 그리움(G.rium) 아티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을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 양인모는 한예종과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파가니니 콩쿠르와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을 비롯,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무네츠쿠 콩쿠르, 하노버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덴마크 국립방송교향악단,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봄소리는 줄리아드 음대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과정을 마치고 뮌헨 ARD 콩쿠르, 하노버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들 수상자들은 그리움 아티스트 상을 수상함에 따라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음반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이사장 겸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치하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탁월한 음악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축하 말씀을 전했다.
그리움홀 예술감독 겸 심사위원장인 피아니스트 이형민(단국대교수)은 “그간 국내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두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움(G.Rium) 아티스트 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연주자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주관하고, SK가스가 후원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1회), 첼리스트 문태국(2회), 피아니스트 임동혁, 선우예권(3회)을 수상자로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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