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제149회 정기연주회 '희망과 위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7.28 17:48 | 최종 수정 2020.07.29 21:50 의견 0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 <희망과 위로>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합창단 단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련한 대구시민들을 위한 '힐링콘서트'이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첫번째 무대는 혼성합창으로 우효원 편곡의 '꽃밭에서'와 이범준 편곡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조혜영 편곡의 '나의 노래'를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여성합창으로 이범준 편곡의 '그리움만 쌓이네', '바람이 분다'를 그리움과 애잔함, 쓸쓸함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을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퓨전, 재즈, 정통 클래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연주 단체 크로스오버 '블렌딩'팀이 특별 출연해 영화음악 OST 메들리'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또 다시', 'LaLa Land', '퀸' 등을 묶어 들려준다.

네 번째 무대는 남성합창으로 오페라 합창을 메들리로 엮어 연주한다. '병사의 합창', '푸니쿨리 푸니쿨라', '축배의 노래', '우정의 노래', '대장간의 합창' 등을 '블렌딩'팀과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귀에 익은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뮤지컬 모음곡'(A Concert Celebration)을 '블렌딩'팀과 같이 메들리로 들려주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휘를 맡은 대구시립합창단 트레이너 김용배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가 없는 가운데 합창단 단원들이 단합하고 합창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성껏 준비한 무대"라며 "대구시민들이 힘든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합창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2020년 시즌패스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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