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진솔과 함께하는 말러리안,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9번 연주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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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3:43 | 최종 수정 2020.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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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리안(예술감독 진솔)이 오는 7월 24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말러리안은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시작된 '아르티제 D(Deligh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겁게' 연주하자는 목표에서 창단된 단체이다.
이미 말러리안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 그리고 작년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5>를 통해 말러의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말러리안 시리즈 5>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 행정팀이 차근차근 연주를 준비해 왔으며, 오는 7월 첫 연습을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음악회에서 지휘자 진솔을 포함해 약 100여 명에 달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말러가 1908년에서 1909년 사이에 작곡한 마지막으로 완성된 교향곡으로 말러가 '대지의 노래'에 번호를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이 교향곡은 말러의 10번째 교향곡이다.
말러리안 기획홍보실장은 "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라며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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