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전남, 조국에 대한 애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 선보여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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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08:39 | 최종 수정 2019.09.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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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박인욱 교수가 이끄는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이하 카메라타 전남)의 제5회 정기연주회 <나의 조국 그리고 가을>이 오는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조국에 대한 애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몰다우강의 도도한 물줄기를 그린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최성한의 '아리랑 환상곡'과 한경진(전남대 교수)의 관현악곡 '오래된 노래(Nostalgic melody)'가 연주된다.
이어 유명한 한국가곡 '연', '마중'을 비롯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을 테너 윤병길(전남대 교수), 바리톤 공병우(전남대 교수), 소프라노 윤현정,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노래한다. 또한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을 플루트 변성호(광신대 교수)와 하종수가 협연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카메라타 전남은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에 걸맞은 광주의 음악적 역량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고전주의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고급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광주, 전남 시립예술단과의 협업과 현장실습 교육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과 젊은 연주자들에게 꾸준한 연주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공헌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타 전남은 2018년 8월 제2회 정기 연주회 개최를 비롯하여 2019 대구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에 초청되었으며, 영?호남 지역에서의 정기적인 연주 개최와 단원, 협연자의 영?호남 공동 영입을 통하여 영?호남 예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초대이며, 라온 공연예술기획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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