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와 연주회 개최해

이현승 기자 승인 2019.11.19 11:49 | 최종 수정 2019.11.19 16:51 의견 0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4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8회 정기연주회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광주시향 김홍재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Solo Hornist) 카르스텐 캐리 더핀(Carsten Carey Duffin)이 협연을 맡았다. 

김홍재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레퍼토리 영역을 넓혀오고 있는 광주시향의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과 '호른 협주곡 제3번 작품 447' 그리고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해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 카르스텐 캐리 더핀이 모차르트의 가장 뛰어난 호른 작품인 ‘호른 협주곡 3번’을 협연을 위해 처음으로 내한을 한다. 카르스텐 캐리 더핀은 1987년 독일 데트몰트에서 태어났으며 6세에 처음 호른 레슨을 받았으며 2001년 1월, 함부르크에서 세계적인 호르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마이클 홀트젤(Michael H ltzel)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세계적 호르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마이클 홀트젤을 사사한 카르스텐 더핀은 베를린 심포니, ‘다니엘 하딩’이 이끄는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등에서 프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2010년 9월,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호른 파트의 솔리스트(솔로 호르니스트)로 지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바이로이트 음악제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를 겸하고 있다.

세계 최고 실력의 호르니스트의 연주와 김홍재 지휘자의 말러 해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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