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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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6:17 | 최종 수정 2019.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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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선희가 오는 23일(화) 광주에 위치한 유스퀘어문화관(금호아트홀)에서 33번째 독창회를 갖는다.
작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세계고아의 날' 포럼에서 선보여진 김선희의 연주는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환영리셉션에서의 선보인 그녀의 무대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다섯 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그녀의 음악에 환호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김선희는 이탈리아의 베르디 음악원과 베르첼리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도니체티 아카데미아에서는 지휘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한세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슈베르트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의 다양한 콩쿠르에서도 수상하였다.
이번 독창회에서 그녀는 헨델, 비치, 무어, 말러, 비제의 음악 11곡과 한국 작곡가 임긍수, 김주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피아노는 KBS교향악단을 거쳐 전남대 음악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박은식, 바이올린은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보이는 김도연, 첼로는 독일 하노버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시향의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후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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