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쇼스타코비치와 라스카토프가 전해주는 그들의 음악, 광림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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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5 12:13 | 최종 수정 2019.11.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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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거장 라스카토프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 -유리 바쉬메트(Yuri Bashmet)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된 현대음악국제협력연구센터의 <거장이 전해주는 메세지Ⅰ : 쇼스타코비치 & 라스카토프>가 오는 11월 11일(월)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된다.
20세기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 쇼스타코비치와 21세기 러시아 음악계의 거장 알렉산더 라스카토프의 음악으로 공연되는 이 콘서트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국내 초연곡이며, 작곡가 알렉산더 아스카토프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옐레나 바실리예바의 첫 내한 공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아내이며, 쇼스타코비치 국제협회의 설립자인 이리나 안토노브나가 이번 서울에서의 공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돈 크레머, 바짐 레핀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작곡가 이철우, 바리톤 김보람,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는 솔리드 앙상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셀리쩨르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음악가들도 이번 연주회에 함께한다.
특히 이의찬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작곡가와의 인터뷰와 차별화된 곡 해설은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을 통하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음악회 관계자는 "거장이 전해주는 메세지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역사 속에서 지금 이 시대를 대변하는 음악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대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예스24, 음악교육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작곡가 알렉산더 라스카토프는 내한 기간 중 젊은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https://forms.gle/kdgDYNy7gCwGAF8i6)를 개최할 예정이다.
알프레드 쉬닛케, 유리 바쉬메트,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극찬한 작곡가 알렉산더 라스카토프는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 위촉 작곡가, 러시아 연방 작곡가 협회 정회원, 쇼스타코비치 국제 협회 위원장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오페라 'A Dog's Heart', 'GerMANIA', 'Eclypse' 등이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그래미어워즈 클래식 부분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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