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The Family' 열어

구민주 기자 승인 2019.12.02 10:26 | 최종 수정 2019.12.02 10:44 의견 0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사장 이영만)가 오는 12월 3일(화)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The Family>를 개최한다.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송년음악회를 겸해서 준비된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베하필하모닉이 클래식을 비롯해 발레곡, 올드팝, 탱고, 칸초네, 영화음악과 한국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에서 마지막 장면,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 영화 '라라랜드'와 '스타워즈'의 OST 등을 선보이며, 테너 류정필과 소프라노 이상은은 '베사메 무초', '볼라레',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 등을 노래한다. 

특히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셰이킨은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다. 이 작품은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피아졸라가 자신의 탱고 밴드를 위해 작곡했던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아코디언과 기타의 이중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타악기 그룹 짐스틱은 '윌리엄 텔'과 '헝가리 무곡'으로 함께한다.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실황 영상

지난 2014년 창단된 베하필하모닉은 '음악 나눔으로 조화로운 삶, 따뜻한 사회'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 총감독을 맡은 김봉미는 독일의에센 폴크방, 카셀 국립음대, 데트몰트 음대 등에서 공부했으며,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지휘자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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