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 위안부 특별전' 열어…작가 솔비, 한경자, 홍일화 등 참여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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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0:36 | 최종 수정 2019.1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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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위안부 특별전>을 오는 12월 27일(금)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 위안부 특별전 권지안(솔비) 작가 인터뷰
이번 전시는 미국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서 기림일(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으로 전시한 작품들 중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새로운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그동안 우리가 단편적으로 접근했던 그녀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의 부제인 'Listen! Listen! Listen!(리슨! 리슨! 리슨!)'은 관람객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아가 여성의 변화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길 소망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 한경자 작가, 홍일화 작가, 김승우 작가, 신창용 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업 등 25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자들이 더 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덧붙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서수영 작가의 <무궁화>는 내년 2020년 광복 75주년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화성문예아카데미는 한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에서 2020년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궁화가 제일 처음 피어난다는 의미로 서수영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화성시의 젊은 세대들과 어린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올바로 인식하고 배우며 성장해 한국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이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위안부 특별전>은 12월 2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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