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지원방향 논의 위한 지역예술인 간담회 성료해

이지환 기자 승인 2020.01.07 12:38 | 최종 수정 2020.01.07 12:40 의견 0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지난해 12월 30일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2019년 지역 예술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예술인 지원사업 개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소통 간담회 ‘예술과 공공의 경계의 서서’를 개최했다.

▲화성시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간담회 현장

화성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2019년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 활동사례 발표 △지원사업 예술단체 미니공연 △2020년 지원 사업 운영 방향 소개 △예술인(단체) 의견 공유 및 질의응답 △참여자 간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중에서도 실질적인 활동 사례와 결과를 공유하는 ‘2019년 예술활동 지원사업 사례발표’가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시각분야 선정단체인 ‘소다미술관’은 2019년 진행한 <FLOW PROJECT : 움직임을 짓다>展의 사업 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공연분야 선정단체인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은 타악기 공작소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창작·공연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타악 합주공연을 선보였다.

▲화성시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간담회 포스터

2020년도 지원사업 운영방향 안내와 지역 예술환경에 대한 의견 청취 시간도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예술인들은 ‘다장르 지원 필요’, ‘전문예술단체 및 아마추어단체 성격에 따른 차등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담당자는 지금까지 지원사업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예술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주요 개선 사항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화성시 예술인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 또한 교육·컨설팅 등 예술인의 기획·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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