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세종시에 예술영재교육 기반 구축…강사 파견 및 45억 원을 지원
구민주 기자
승인
2020.05.01 10:38 | 최종 수정 2020.05.01 10:44
의견
0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의 <2020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예종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예술 영재들이 방과 후 및 주말을 이용해 세종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전문 예술 영재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 자치단체를 전국 거점별 교육기관으로 선정하여 지역 예술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세종시와 경남도가 선정됐다.
한예종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세종시는 이번 협력 기관 선정으로 5년간 사업비 총 4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박연문화관(갈매로 387)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술 영재 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간 수도권 외 지역은 예술 영재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에서도 국내 최고의 예술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교육 대상은 초·중·고교생 75명이며, 전체 정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내외로 선발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클래시안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에서 클래시안을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제보, classian.korea@gmail.com을 통해 메일 제보, http://www.classian.co.kr/ 기사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제보가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