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장애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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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2:15 | 최종 수정 2019.04.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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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2019년 <서울형 장애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체를 25일(목)부터 공모한다. 서울 지역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용적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신설된 이번 공모는 3개 팀을 선정하며 총 지원규모는 5400만원이다.
참여단체는 매 회 8명 이상 참여 가능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1회차에 최소 2시간씩, 총 12회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내용과 장르에는 제한이 없지만, 교육대상의 장애 유형과 연령(아동/청소년)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예술적 재능을 강화하며 자신을 이해·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예술교육의 효과를 충족해야 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총 3개의 단체에는 6월부터 △전문가 컨설팅 △선정 단체 간 네트워킹 △대내외 장애 예술 관련 전문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단체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과 홍보도 지원한다. 선정된 팀은 프로그램 보완과정을 거쳐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지역 곳곳에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통해 공동체 속에서 장애·비장애인이 공존하고자 한다”며 “치료와 재활의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단체, 기획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교육)가와 단체, 기획자는 5월 10일(금) 17시까지 사업계획서를 포함해 지정 양식의 신청서와 이력서,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단체가 지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해야 하며, 최근 5년간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실적이 풍부한 예술 분야 단체를 우대한다.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설명회는 26일(금) 오후 2시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개최된다.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장애인 대상 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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