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소소한 기부' 참여 프로젝트 모집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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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13:33 | 최종 수정 2019.05.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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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하는 방식)을 통해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소소한 기부>에 참여할 개인이나 단체를 5월 20일(월)부터 6월 7일(금)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재단 기부 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소소한 기부>는 서울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기부플랫폼 <아트서울 기부투게더>의 사업 중 하나로 시민의 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을 웃음(笑) 짓게 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서, 참여자가 목표액을 정하고 모금을 시작하면 시민이 각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 밖에도 <아트서울 기부투게더>에서는 재단과 기업 사회공헌 간의 연계를 통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살펴볼 수 있다.
<소소한 기부>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공연/전시뿐 아니라 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도 지원할 수 있다. 2018년에는 미투, 퀴어 등 젠더 이슈와 플라스틱 제로와 같이 환경과 관련한 예술 프로젝트가 눈에 띄기도 했다. 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최근 ‘생활예술’로 대변되는 다양한 시민 예술 동아리, 학생의 프로젝트도 참여할 수 있다.
2018년에는 총 46개의 프로젝트가 역대 최대 금액인 4,440만 4천 원을 모금 받아 재단이 3,150만 원을 매칭하여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도입을 통해 더 편리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 수수료는 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작년부터는 목표액 달성 시 목표액에 일대일로 매칭하여 지원하는 매칭 지원금이 최대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2배 늘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공공 지원금의 빈자리를 메우는 소중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 확보를 통해 예술가와 시민의 창작 활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소소한 기부>에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해 문화의 영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소소한 기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모금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http://givetogether.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금 결제 방식은 카드,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모두 가능하고, 후원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메세나팀 02-3290-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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