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려
이지환 기자
승인
2019.05.01 18:48 | 최종 수정 2019.05.01 18:51
의견
0
김규종, 송승현, 서하준, 문종업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연극 <잃어버린 마을(제작 컴퍼니다)> 앙코르 공연이 4월 27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많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었던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많은 관객에게 역사적 사건의 현실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종료되었고, 작품성과 시대성을 인정받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1979년 폐허가 되어버린 곤을동 별도봉 뒤편에서 불빛을 내뿜고 있는 ‘동혁이네 포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극이다. 동혁의 아들 재구가 교수임용이 되어 돌아왔지만, 동혁과 재구의 갈등으로 인해 서울로 떠나게 되는 재구의 행방불명 소식과 재구가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밝혀지는 과거의 곤을동 마을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1949년 1월 5일과 6일 양일간 불에 타 폐허가 된 제주 곤을동 마을의 감춰졌던 진실이 재구가 겪는 트라우마로 인해 아버지 동혁의 과거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진실이 드러나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서하준, 송승현, 문종업 등이 뉴 캐스트로 합류하게 되어 화제를 끌었다. <옥중화>, <내 사위의 여자>, <사랑만 할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색깔 있는 배우 서하준이 캐스팅되어 진실성 있는 연기를 통해 연극무대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에 연극 <여도>,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를 통해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 캐스팅되어 많은 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동혁 역에 BAP 출신 문종업이 캐스팅되었다. 문종업은 이번 <잃어버린 마을>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도전하여 배우로서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 충무아트센터 공연에서 돋보이는 연기력을 선보인 김규종이 앵콜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무대 위에 오르며 노련하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웅장해진 무대와 견고함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막한 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은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