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정기 연주회 열어

이지환 기자 승인 2019.11.18 12:15 | 최종 수정 2019.11.18 13:49 의견 0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24일(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1회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를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휘자 김정기의 지휘봉에 맞춰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바쁜 학업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총 3부에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마탄의 사수 서곡', '걱정 없이! 폴카' 등 클래식 곡을 연주하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테너 채신영과 바리톤 곽상훈이 뮤지컬 '영웅'의 삽입곡을, 소프라노 김미주가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을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오페라,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 중 'Bacchanale', 디즈니 영화 OST 메들리,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지난 2010년에 창단됐다. 현재 부단장 정영수, 지휘자 김정기, 단원 110명 및 지도교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및 위문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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