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온라인 강의 오픈해

이지환 기자 승인 2020.05.07 11:58 | 최종 수정 2020.05.07 12:00 의견 0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꿈의 오케스트라-중구> 사업이 온라인 강의를 오픈한다.

▲중구문화재단<br>
▲중구문화재단<br>

'꿈의 오케스트라'는 중구문화재단이 지난 2019년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비 전액은 물론 악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해 진행한 예술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악기 경험이 없는 지역 아동 51명을 선발해 60회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했으며 정기연주회, 여름 캠프, 예술특강 등 음악교육을 통한 아동의 정서발달을 도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해 있는 예술교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교육사업 운영을 정상화하고자 온라인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절될 수 있는 수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단원들의 수업 이해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인트로 영상을 포함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1편씩 약 10분가량의 총 10편의 영상을 각 파트의 악기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유튜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오는 11일 시작하는 정규교육 시 단원 전체가 모이지 않고 소규모 파트교육을 중심으로 연습하는 '언택트 합주'로 실시한다. 5월 한 달 동안 바흐의 행진곡을 연습하고, 개별 촬영을 해 하나의 합주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악기 연습 외에도 집중 여름 캠프, 서울 권역 합동 캠프 등 특별활동도 함께한다. 연주 일정은 9월 12일 서울숲가족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서울 권역 합동 연주회, 11월 3일 '꿈의 오케스트라-중구' 제2회 정기연주회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의기소침한 현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로 예술교육이 활기를 띠고 환기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클래시안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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