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서커스, 인플루언서 진로 교육 프로그램 ‘고등싱어’ 개최

강민지 기자 승인 2019.09.30 18:33 | 최종 수정 2019.09.30 18:56 의견 0

뮤직서커스(대표 홍진욱)는 BJ 뽀현욱 및 [H]레군과 함께 10월 5일 제1회 <고등싱어> 결승전을 개최한다.

<고등싱어>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진행되는 오디션 과정에서 인플루언서를 체험하고 우승자에게 상금과 함께 무료 앨범 발매의 기회를 주는 고등학생 대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1차 영상지원, 2차 생방송 오디션, 3차 생방송 결승전으로 구성되며 전국에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미래 선호직업으로 유튜버 및 크리에이터가 순위권에 등장하였지만 이와 관련된 직업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현직 BJ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등싱어’는 주목받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앨범 발매와 함께 저작권교육, 음반 유통구조 교육 등 실무 기초교육이 제공되며 멘토 BJ의 방송에 출연하여 유명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행사를 기획한 뮤직서커스 홍진욱 대표는 <고등싱어>의 기획 의도에 대해 “인플루언서는 생각보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임에도 관련 진로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예비 인플루언서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탐닉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BJ [H]레군은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기존 오디션과는 달리 참여한 학생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방송과정을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참가한 학생들이 잘 따라줬다”며 2차 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2차 예선전에서는 학생들의 노래 실력을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한 두 BJ가 노래가 끝날 때마다 보컬 코칭을 통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던 BJ 뽀현욱은 “이번 참가자들이 고등학생이라 경험이 많지 않았을 것임에도 떨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번 <고등싱어>에는 전국적으로 130여명이 영상을 통해 지원하였고 그중 합격한 15명을 대상으로 9월 21일 2차 예선전이 치러졌다. 이 중 결승전 진출자로는 김민찬(19, 갈매고), 김태완(18,경남고성음악고), 안유빈(18, 양주고), 주혜인(18, 리라아트고), 양하연(19, 충현고), 정석현(18, 동대부고), 박세림(18, 한강미디어고) 등 총 7명이 확정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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