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공모…최대 1인당 50만원 지원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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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10:23 | 최종 수정 2020.05.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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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사업–공연예술분야>를 공고했다. 한수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주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16년 ‘경주 아티스트 페스티벌’ 개최, 2017년 경주예총과 함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했으며 2018~19년에는 지역예술가 23팀에 공연제작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원의 범위를 넓혀 총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인당 30만~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예술가들이 사업 기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제출하면 재단에서 영상을 편집해 온라인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연예술을 생업으로 하는 전문예술인으로서,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주시여야 한다. 전문예술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이후 또는 관련 무형문화재를 이수한 이후 2019년에 2개 이상의 공연에 참여한 실적을 증빙해야 한다.
또한 관련학과 미졸업자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6개 이상의 공연에 참여한 실적을 증빙해야 한다. 예술인패스 및 예술인 활동증명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2019년에 2개 이상 공연한 것을 추가로 증빙해야 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위해 지원 방법을 간소화하고 문턱을 낮췄다"라며, "심사 기간과 집행 기간을 최소화해 지원금이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통합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신청은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15일 오후 5시까지이다.
클래시안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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