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운영 공간 및 연주회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재개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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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09:53 | 최종 수정 2020.05.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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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운영 공간에 대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단계적 개방과 함께 공연도 재개한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오는 오는 9일 전통문화관(실외 행사 포함),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재개관에 이어 19일부터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도(5인 이하 예약제로 운영) 개방한다. 이와 함께 빛고을시민문화관 열린소극장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주관 공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먼저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13일 낮 12시 15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세계의 전통과 만나다, 하와이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이어 올해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테마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는 ‘월요콘서트’도 시작된다. 오는 18일 토크콘서트 ‘베토벤 바이러스’, 25일에는 K아트의 ‘Beethoven Flashback(베토벤 플래시백)’이 이어진다.
특히 음악,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빛고을 LECTURE 콘서트’는 오는 21일 장영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오페라의 유령’, 28일 홍신자 웃는돌무용단 대표의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에서’를 준비하고 있다.
월요콘서트와 빛고을 LECTURE 콘서트는 기존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던 것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공연장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인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입장권 구매시 가급적 온라인 사전예매, 관람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착석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관도 오는 9일 광주MBC-TV 및 광주MBC 유튜브를 통해 제2회 풍류달빛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오는 23일부터 야외 너덜마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3시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다. 23일 엠브릿지의 ‘국악 in 가요’, 30일에는 전통문화예술단 소리아의 ‘봄이어라 흥이로구나’를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 및 공연 재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엄격하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내·외부인에 대한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관련 지침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시안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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