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혐의' 로이킴, 美 조지타운대 예정대로 졸업…졸업식은 불참

엄동환 기자 승인 2019.05.16 11:30 | 최종 수정 2019.05.16 11:37 의견 0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을 정상 졸업한다.   
  

가수 로이킴

16일 스포티비뉴스는 “로이킴이 이날(한국 시간) 미국의 조지타운대학교를 예정대로 졸업한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킴은 이날 치러지는 졸업식에는 불참한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졸업식 참석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로이킴이 재학 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학교 측의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공유, 유포한 혐의로 지난 4월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4월 9일 오전 귀국한 로이킴은 다음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로이킴과 관련해 “조지타운대는 성적 일탈 행위로 보고된 사례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각각 사건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