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송일도, 박기훈, 이수홍과 피아니스트 김유빈, 정선아 고향 김해에서 연주회 개최

지혜성 기자 승인 2019.07.06 15:34 | 최종 수정 2019.07.06 15:43 의견 0

김해 출신의 연주자들이 고향 김해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수홍, 김유빈 ,송일도, 정선아, 박기훈

김해문화재단 김해 서부문화센터는 오는 8일(월) 하늬홀에서 <김해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5명의 젊은 음악가들은 한 무대에서 성악과 피아노가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해 출신의 성악가 송일도(베이스), 박기훈(테너), 이수홍(바리톤)과 피아니스트 김유빈, 정선아가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 출연하는 베이스 송일도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영아티스트로 발탁됐으며,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에서 Lo zio Bonzo 역으로 데뷔한 후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의 오페라 ‘Norma | Wiederaufnahme 2019’에서 열연하고 있다.

테너 박기훈은 부산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음악협회 신인 음악상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수재다. 2018년 테너 박기훈 독창회(국제아트홀), 2019 길병민 봄내음 콘서트 협연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리톤 이수홍 역시 부산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돈 조반니’, 롯데콘서트홀 개관 2주년 기념 오페라 ‘마술피리’ 등에서 열연했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졸업하고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를 이수하고 부산경남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선아는 부산대 예대 음악과 수석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음악춘추사 영 아티스트 뮤직 페스티벌 연주, 부산 교향악축제 정기연주회 협연, 일본 규슈 신인 연주회 초청연주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래는 베이스 송일도의 연주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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