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리사이틀 'Song on the 길' 개최해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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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7:03 | 최종 수정 2019.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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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오는 12월 28일(토) 오후 5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리사이틀 <Song on the '길'>을 개최한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현재 전 세계 음악계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신예 성악가이다. 일찍이 짙은 호소력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동아 음악 콩쿠르 1위, 국립 오페라단 콩쿠르 금상, 광주 성악콩쿠르 1위, 대구 성악콩쿠르 대상 등 국내의 권위 있는 콩쿠르를 모두 우승으로 석권하였으며 대한민국 음악 대상에서 미래가 촉망받는 아티스트에게 선정하는 월드 영 아티스트 부문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 한 바 있다.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뚤루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개최 이래 최연소 베이스 우승자라는 영예를 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오페라 가수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2017년에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비엔나 옷토 에델만 콩쿠르 우승, 최근 2018년에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오페라크라운 국제성악콩쿠르 초대 우승과 오페라 스타를 최다 배출한 전통 깊은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연주 실황 영상
특히 2019년 봄에는 세계적인 러시아의 성악가 일다르 압드라자코프(Ildar Abdrazakov)의 제안으로 그를 비롯한 톱스타들과 함께 ‘II Ildar Abdrazakov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합동 공연을 하였으며,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비엔나 슈타츠오퍼, 파리 내셔널 오페라하우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오페라단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Royal Opera House의 Jette Parker Young Artists Programme에 선발되어 2019/20 시즌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러한 그가 개최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베르트, 퀼터, 덴자 등을 비롯해 신귀복, 김동진, 조혜영, 민남일과 같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이번 연주는 제가 특별히 애정하는 곡들을 모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라며, "여러분들 모두 함께해주시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음악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라이스클래식이 주최하며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푸르지오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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