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스티발앙상블 "프랑스 여행을 떠나봐요!"…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 열어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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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1:59 | 최종 수정 2019.10.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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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대표 박은희)의 제68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봉수와(BONSOIR)'가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명의 연주자 모임이며,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 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음악은 만국의 공통 언어이면서도 나라마다 특색이 뚜렷하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이러한 나라마다 색다른 세계음악 여행을 영국에서 시작해 이태리, 러시아, 스페인까지 해오고 있다.
이번에 그들이 정한 여행지는 프랑스이다. 기인으로 앞서간 에릭 사티, 비올(비올라 다 감바)의 왕궁을 세우고 확립한 마랭 마레, 파격적인 리듬과 색채로 가득한 모리스 라벨 그리고 우수 넘치는 에르네스트 쇼송으로 프랑스 여행을 떠나려 한다.
이번 음악회의 첫 곡으로는 사티의 '짐노페디 1번'을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연주한다. 이어 마랭 마레의 '스페인 라 폴리아'를 오보이스트 이현옥, 첼리트스 배일환, 쳄발로 연주자 정영하가 함께하며, 라벨의 '볼레로'는 신상진, 정영하, 김주영, 김정선 피아노와 스네어 드럼 박광서의 무대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에르네스트 쇼송의 작품 등 다양한 곡이 연주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연주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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