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부르는 영화 겨울왕국2 OST 

영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가 개봉 첫 주말에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오늘(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24일(일) 2,648개 스크린에서 하루 153만559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43만7947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겨울왕국2는 토요일인 23일 166만 명, 일요일인 24일 153만 명 등 첫 주말에만 총 383만1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업계는 겨울왕국2가 총 2개월간 흥행몰이를 일으킨 '알라딘'처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2020년 1월까지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영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겨울왕국2를 본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4DX나 IMAX 같은 특별관에 대한 인기도 좋아 N 차 관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1편은 '신드롬'이라 평가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드물게 1029만 명 관객을 끌어모았다. 흥행 수입은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아이언맨3'(12억1481만 달러)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11억5330억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역대 영화 흥행 수입 순위로는 현재 14위를 기록 중이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classian.korea@gmail.com 지혜성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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