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립국어원, '뉴 노멀'은 '새 기준, 새 일상'으로 '웨비나'는 '화상 토론회'로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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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0:14 | 최종 수정 2020.04.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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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뉴 노멀’과 ‘웨비나’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 기준, 새 일상’과 ‘화상 토론회’를 선정했다.
‘뉴 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웨비나’는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이르는 말로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뉴 노멀’의 대체어로 ‘새 기준, 새 일상’을, ‘웨비나’의 대체어로 ‘화상 토론회’를 최종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문체부와 국어원은 ‘뉴 노멀’과 ‘웨비나’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새 기준, 새 일상’과 ‘화상 토론회’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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