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金YOLO 시리즈 '아르스노바 남선중창단' 연주회 열어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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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20:47 | 최종 수정 2020.1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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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오는 11월 7일(토)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金YOLO(금욜로) 시리즈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금욜로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존 문화가 있는 주간 중 금요일에 운영됐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을 변경해 시민과 청소년 대상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은 지난 2004년 젊은 성악가들이 ‘절제된 하모니, 쉼 없는 열정’이란 슬로건으로 결성한 단체로 남성의 목소리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남성 앙상블의 진수를 선사해오고 있다. 5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왔으며 2013년에는 대구광역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돼 전문성과 실력을 겸비한 단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여러 장르를 다루면서도 특히 한국가곡 100주년을 맞아 서정적인 우리 가곡을 선사함으로써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의 무대가 마련되며, 퍼커션 김남훈(대구예술대학교 CCM실용음악학과 교수), 아코디언 김바하(전문 연주자), 바이올린 조윤주(전문 연주자)가 함께 출연하여 특별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금욜로 시리즈는 20일 김규현(노부스 콰르텟 멤버) 비올라 리사이틀, 25일 소리꾼 전태원과 함께하는 뺀판(밴드+판소리)이 예정돼 있다. 모든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삶의 소소한 기쁨이 될 수 있는 여러 공연이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선보이는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며 11월 중 개최되는 연극 ‘낙타상자’를 비롯한 다른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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