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현대음악제, "젊은 작곡가의 작품을 찾습니다!"

이구 기자 승인 2019.11.20 17:00 | 최종 수정 2019.11.20 17:33 의견 0
▲지난 6월 성료한 제29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포스터

2020년 제30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학생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주관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올해로 29번째 음악제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내년 30번째 음악제를 준비 중에 있다. 

'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1985년 작곡가이자 영남대학교 작곡과 진규영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와 서울 소재 몇몇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작은 젊은 음악학도들의 모임이었다.

이 모임은 1990년까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991년에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2001년부터는 정식 명칭이 대구국제현대음악제로 바꾸어 운영되어오고 있다.

이러한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내년 학생작품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Curious Chamber Players'이 연주를 맡았다. 

▲Curious Chamber Players Stockholm 연주 실황 영상

플루트(알토), 클라리넷(베이스), 바이올린, 첼로, 기타, 타악기(Bass Drum, Snare Drum, Wood Block, Floor Tom, Vibraphone, timpani)로 편성된 작품을 작곡해야하며, 2020년 2월을 기준으로 대학교 학사ㆍ석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모든 이에게는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작품 제출 마감은 오는 2020년 2월 28일(금)까지이며, 심사 후 선정 작품에 한하여 개별통보한다고 음악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곡의 신작이 선정할 예정이며, "많은 뜻 있는 젊은 작곡가들의 관심과 참여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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