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열어

이구 기자 승인 2019.11.20 10:22 | 최종 수정 2019.11.20 10:43 의견 0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이하 영남필하모니)가 오는 12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 경북 지역의 젊고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영남필하모니는 '클래식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설립되었다.

탁월한 곡 해석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지휘자로 주목받는 영남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최지환의 지휘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작곡가 김유리의 바이올린 협주곡 전 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가 협연하며,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작품번호 46번 중에서 8번 곡과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전 악장을 발표하는 작곡가 김유리는 대구 가톨릭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뤼벡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시인 클라우스 기념 프로젝트에 참가하였고 브람스 페스티벌에서 작품을 위촉받았으며, 북독일 방송국(NDR) 초청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이후 귀국하여 개인 작곡발표회를 비롯해 독일, 중국, 폴란드, 일본 등지에서도 초청 작품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영남작곡가협회, 대구작곡가회, 여성작곡가회, 찬송가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대구작곡가협회 회장과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영남대학교, 안동 국립대학교 그리고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지휘자 최지환, 작곡가 김유리,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왼쪽부터)

이러한 작곡가 김유리의 작품을 세계 초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는 중학교 재학 중 러시아 유학을 떠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2005년 귀국 후에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다원예술교류연구회 ONENESS(이하 원네스)'의 리더로 활동하며 대구에 다원 예술을 개척해오고 있으며, 현대음악 연주를 주로 하는 모던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 오고 있다.

또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주최,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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