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상주단체 서울오라토리오, 헨델 '메시아'와 하이든 '천지창조' 무대에 올려
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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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13:57 | 최종 수정 2019.1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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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상주단체 서울오라토리오는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3시 관악문화재단 공연장(구,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헨델 '메시아'와 하이든 '천지창조' 연주회를 개최한다.
헨델 '메시아'와 하이든 '천지창조'는 멘델스존 '엘리야'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명작이다.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예수의 생애를,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모든 만물과 인간이 창조되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두 작품 모두 오늘날까지 종교와 민족을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오라토리오는 클래식은 어렵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며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일반인들도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난 9월 선발된 시민합창단원들이 전문교육을 받아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과 함께 공연에 출연한다.
▲서울오라토리오 연주 실황 영상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대규모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오라토리움 전문예술단체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 호소력 있는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19년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써,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멘델스존 ‘엘리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 11월 바흐 ‘마태수난곡’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28일(토) 오후 3시에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는 서울오라토리오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정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설립된 음악예술 연주/연구/교육기관이다. 그동안 수많은 오라토리움 작품을 선보이며 특별연주회, 해외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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