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다빈은 4세에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적 여정을 시작하였다.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에 입학하여 김성기 교수에게 작곡, 화성, 대위법을 사사받았으며, 학사 과정 동안 KNUA 오케스트라 리딩 세션(2015, 2016)에 참여하고 정기연주회 및 창작곡 연주회에서 그의 작품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작곡가 전다빈
그는 국내외 다수의 작곡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49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2위, 2019 화천비목콩쿨 창작가곡부문 1위, 제12회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작곡부문 1위, 제36회 영남작곡콩쿠르 2위, 제3회 아가페 교회음악 창작음악제 최우수상 등이 있다.
전다빈의 작품은 다수의 저명한 연주 단체 및 음악가들에 의해 연주되었다. 그의 작품을 연주한 주요 단체로는 Barcelona Modern Ensemble, Ast Quartet, Ensemble TIMF, Ensemble S201, Hwaum Chamber Orchestra, Echo Ensemble,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등이 있으며, 소프라노 서선영, 첼리스트 송민제, 생황 연주자 김효영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그의 음악을 연주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2019 TIMF Academy를 비롯해 진은숙(Unsuk Chin), Peter Eötvös, Stefano Gervasoni, Julian Anderson, Toshio Hosokawa, Hèctor Parra 등 현대 음악의 거장들과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하며 견문을 넓혔다.
한편 최근 전다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작곡과를 졸업 했으며, Project Ensemble O의 아티스트 작곡가로 활동하며 현대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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