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상은, '한국 가곡 독창회' 오는 26일 국제아트홀서 열려

이현승 기자 승인 2024.04.25 07:44 의견 0

소프라노 이상은의 <한국가곡 독창회>가 오는 26일(금) 오후 7시 30분 국제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이상은의 <한국가곡 독창회> 포스터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실기 우수자로 졸업한 소프라노 이상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영옥장학회 장학생으로 음악춘추콩쿠르 1위, 코리아헤럴드콩쿠르 1위, 이탈리아가곡콩쿠르 1위, 음악저널콩쿠르, 라벨라성악콩쿠르,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영산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2015년부터 오페라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묘약’, ‘토스카’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으며, 2023년도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함께하는 ‘달콤한 음악스토리 위드 클래식’ 함께해 광주, 정읍 등 지방 공연을 순회했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고전 한국 가곡인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신귀복의 ‘얼굴’ ▲김광수의 ‘엄마야 누나야’ ▲김동진의 ‘신아리랑’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가 연주되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최신 한국 가곡인 ▲강한뫼의 ‘길’ ▲윤학준의 ‘잔향’ ▲조혜영의 ‘못잊어’ ▲노영심의 ‘시소타기’ ▲김효근의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가 연주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상은은 “유학하면서 한국 가곡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눠드리고자 한국 가곡 독창회를 계획했다”라며, “한국어로 이뤄진 한국 가곡의 옛 감성과 한국인의 한이 담긴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최윤정이 함께하며, 공연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국제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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