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서양 문명의 근본을 형성해온 중요한 문화적 유산이다. 이 신화들은 유럽 문화와 예술에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는 미술 작품과 음악에서 자주 다뤄져 왔다.

오는 2025년 5월 11일, 스톰프뮤직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 <그리스 로마 신화, 클래식을 만나다: 사랑을 노래한 예술가들>은 이 신화들 속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결합시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신화 속 사랑 이야기와 함께 쇼팽, 리스트, 모차르트와 같은 당대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들이 남긴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공연은 네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각 테마는 신화 속 사랑의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새롭게 조명한다.

첫 번째 테마는 ‘프시케와 에로스’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진정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테마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와 로베르트 슈만의 멜로디가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테마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이루어지지 못한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글룩과 쇼팽의 서정적인 선율이 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다. 세 번째 테마인 ‘아리아드네’에서는 낭만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리스트와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아픔을 극복하고 새롭게 만나는 인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테마는 ‘헤라’로, 말러의 피아노 4중주곡을 통해 연인의 갈등과 그 속에서 자신과 사랑을 지킨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특징은 세계적인 박물관인 루브르와 오르세 박물관에서 활동한 이창용 도슨트의 해설이다. 그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등에 출연하며 그 뛰어난 해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창용 도슨트는 이번 공연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연결해 더욱 흥미롭고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그의 해설은 관객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더욱 깊이 전달할 것이다.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정한빈,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박건우가 함께하며,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한다. <사랑의 인사>, <사랑의 꿈>, <헌정>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그들의 뛰어난 기량과 매력으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와 미술 작품,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음악과 미술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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