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수석지휘자 천경필)은 부산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음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도 신규 단원 모집을 3월 5일(수)부터 18일(화)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번 모집은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노래에 재능이 있고 합창 활동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모집 과정은 실기 전형과 면접 전형으로 나뉘며, 실기 전형에서는 자유곡을 준비할 수 있으며, 발성 테스트, 음감 테스트, 그리고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를 암기하여 부르는 평가가 포함된다. 또한,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와 특기 소개를 통해 합창단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73년 창단 이후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제6대 수석지휘자 천경필과 5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합창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합창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주요 공연으로는 중국, 일본, 홍콩, 독일, 스웨덴,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등지에서의 공연이 있으며, 이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2025년도 신규 단원 모집은 3월 5일(수)부터 18일(화) 오후 2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실기 및 면접 전형은 3월 22일(토)에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25일(화)에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을 통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음악적 성취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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