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김남진 시인의 신작 시집 ‘고단한 날들의 은혜’를 출간했다. 총 108쪽 분량으로, 삶의 작은 풍경과 기록을 바탕으로 고단한 날들 속에서도 빛나는 은혜를 노래한다.
김남진 시인은 자연과 일상, 마음속 은혜를 포착하는 작가로, 서툴고 투박한 언어 속에서도 진심을 드러내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왔다. 이번 시집 역시 평범한 하루가 지닌 특별함을 일깨우며 독자들로 하여금 일상 속 은혜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시집은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됐다. ‘자연의 품에서 얻는 위로’에서는 산과 바다, 꽃과 바람이 주는 치유의 순간을 담았으며, ‘사랑으로 엮어 낸 가족 이야기’에서는 부모와 자녀, 부부 관계의 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어 ‘한없는 은혜’에서는 신앙 고백과 찬양의 시를, ‘기억 속의 시간들’에서는 학창 시절과 코로나19·산불 등 사회적 경험을, ‘학교 생활’에서는 교사로서의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
저자는 계절의 변화, 부모의 헌신, 아이들의 웃음, 신앙 속 감사와 찬양을 비롯해 사회적 사건까지 시어로 풀어내며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을 공유한다. 그 결과 시집은 단순한 개인적 기록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의 공통된 경험과 감정을 담아내며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측은 “‘고단한 날들의 은혜’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작은 쉼표와 울림을 줄 것”이라며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단한 날들의 은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