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이 고경일 작가의 여행 에세이 ‘세상의 끝, 포르투갈의 숨결’을 추천 도서로 꼽았다. 이 책은 은퇴 후 포르투갈에서 한 달간 머물며 현지인의 일상과 도시의 숨결 속에서 발견한 사소한 순간과 감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은퇴 이후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인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 고경일은 “낯선 땅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작은 순간들 속에서 감사와 영감을 느꼈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그동안 미뤄뒀던 호기심과 꿈을 펼치고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번 선정 이유에 대해 “여행기인 동시에 은퇴 후의 삶을 기록한 책으로, 특히 액티브 시니어 독자들에게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전하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인터넷 서점 독자는 “마치 현지에서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작가의 느낌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그 길 위에 서 있는 듯한 묘한 공감을 받는다”며 “최근 읽은 여행기 중 가장 인상 깊고,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세상의 끝, 포르투갈의 숨결’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작가의 공식 홈페이지 고경일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추천 도서 선정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현실적 영감과 실질적 위로를 동시에 건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