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ㆍ바리톤 한명원과 정기연주회 열어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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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4:05 | 최종 수정 2019.09.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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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교향악단(지휘자 류석원, 이하 강릉시향)의 제1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오후 6일(금)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의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바리톤 한명원과의 협연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유다의 신이여'와 '리골레토' 중 '천벌 받을 가신들아'를 연주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 67 운명'으로 막이 내려진다.
1부에서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미국, 일본 등지에서 연주하면서 다양한 콩쿠르와 음악상을 휩쓸며,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최연소로 참가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2위 수상과 함께 음악 평론가상과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 등 7개의 부상을 받았다. 또한 마에스트로 정명훈에게는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2부에서 함께하는 바리톤 한명원은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순수 국내파로는 처음으로 2000년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열린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최고의 베르디 가수로 선정되었으며,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성악가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아래는 강릉시향의 연주 실황 영상이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연주 실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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