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티켓 오픈 시작해…백건우, 클라라 주미 강, 서선영, 김한 출연

이현승 기자 승인 2019.11.18 17:14 | 최종 수정 2019.11.18 17:33 의견 0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은 2020년 시즌 정기연주회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부산시향은 내년, 13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11회의 기획음악회 등 총 30회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향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송년음악회 등 9번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관현악법 마술사로 불리는 모리스 라벨 관현악 전곡 사이클을 시작으로 라벨의 작품 12곡을 오는 2022년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소프라노 서선영,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왼쪽부터)

내년 부산시향의 연주 중 특히 주목을 끄는 연주회들은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연주회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연주는 6년 전 부산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4번을 선보였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7년 만에 다시 부산시향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내년 6월에 연주한다.

이외에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와 센다이 콩쿠르에서 동시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9월),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서선영(1월), 핀란드방송교향악단 클라리넷 부수석 김한(4월)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협연자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최수열 지휘자 ⓒ박재형
최수열 지휘자 ⓒ박재형

한편 부산시향은 지난 9월 말 예술감독 최수열 지휘자의 임기를 1년 남기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최수열 지휘자는 지난 2017년 9월 취임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이끎과 동시에 유료 관객을 30% 늘리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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