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트럭 개조해 만든 콘서트홀에서 연주회 '더 윙' 선보여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5.12 09:28 | 최종 수정 2020.05.13 11:22 의견 0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 공연이 취소되고 있지만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오는 14일(목) 찾아가는 트럭 콘서트홀 <더 윙(The Wing)>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심포니 송

심포니 송의 <더 윙(The Wing)>은 5.5t 트럭을 개조해 만든 트럭 콘서트홀이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 영천에서 1천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손지수와 심포니 송 단원인 플루트 팽지예, 트럼펫 양현호의 협연으로 마스네의 나바레의 여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 재미있고 친근한 곡들을 선보인다.

심포니 송은 지난 2015년부터 노루홀딩스의 후원으로 학교와 병원, 군부대, 소년원과 지역 공원 등 문화공연이 절실한 지역을 찾아가 클래식을 선물하고 있다. 찾아가는 트럭 콘서트홀 <더 윙(The Wing)>은 트럭으로 공연 장소까지 이동한 후 트럭의 좌우 면을 날개처럼 펼쳐 빠르게 무대를 설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음향 반사판과 조명도 갖췄고 연주 단원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18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로부터 우수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한편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음악은 오는 5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Ⅱ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을 개최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심포니 송ㆍ예술의전당ㆍ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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